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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맛집]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진솔곰탕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

금꼬북이 2022. 11. 22. 23:03

낮에도 비가 올 것처럼 흐린 날
기온이 낮아질수록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는 점심
오랜만에 동네 곰탕집에 갔어요.
서울에서 나름 유명한 곳이었는데
우리 동네에 건물을 지으면서 이전하셨다고 하네요.
역시나 진하고 한결같은 맛으로
롱런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진솔곰탕   일요일 휴무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산1로2길 5-6
https://naver.me/GBDHOCnO

진솔곰탕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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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가격도 적당하고 메뉴도 깔끔해요.
그저께 다른 식당에서 갈비탕 1인분 13000 원에 포장했는데 진솔은 만원이니 저렴한 편입니다.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수육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밑반찬도 맛있는데 탕집이니만큼 김치 종류가
시원하고 아삭해요.
무나물도 감칠맛 나는 것이 집에서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넘치게 합니다☺️
콩나물도 제가 좋아하는 빨간 무침~


점심시간이라 생각보다 오래 기다린 끝에
곰탕이 짜잔~
원래 밥을 많이 먹지 않는데
오늘따라 밥 한 공기가 적은 듯^^;
너무 맛있게 먹었나 봅니다.


항상 잠깐 궁금했었는데
국물만 보면 설렁탕이나 곰탕이나 비슷해서
이참에 뭐가 다른지 찾아봤어요~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점

우리나라 사람은 탕민족 ...
국에 밥을 말아먹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음식을 탕반 또는 장국밥이라고 하는데
대게 고기를 넣고 끓인 설렁탕,
가리 탕(갈비탕), 곰탕, 육개장 등이다.

설렁탕
사골과 도가니, 양지머리 또는 사태를 넣고
우설, 허파, 지라 등과 잡육을
뼈째 넣고 끓인다.
뼈가 많이 들어가서 곰탕보다
국물이 뽀얗다.

곰탕
소의 내장 중 곱창, 양(소의 첫 번째 위),
곤자소니(창자 끝에 달린 기름기 많은 부분)
등을 많이 넣고 끓여서 국물이 기름지고
진하다. 원래는 간장으로 간을 했지만
요즘은 소금으로 간을 한다.

이렇게 사용하는 고기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구분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 음식 백과 중에서



그래도 제일 큰 차이점은
설렁탕의 소면~
추울수록 건강 챙기시고 든든한 한 끼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