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택시타고 10분정도 이동하면
고죽면 식당 도착~
택시비가 6600원 나왔는데
관광객 많은 토요일 오전을 감안하면
평일에는 더 가깝게 느껴질 겁니다~

간판이 재밌네요
오죽하면...

고죽면 제주공항점


매장에 테이블이 6개정도 있고
깔끔하고 좋아요.


주문은 키오스크에 특이한 메뉴가 있어요.
이름은 바당조배기지만
매생이 들어간 수제비랍니다.


바당조배기란??
바당은 바다를 뜻하고
조배기는 수제비의 제주도 방언이랍니다



칼국수가 메인 메뉴인 고죽면에서
면인지 죽인지 고르시면 될것 같아요.


기본차림부터 셀프로 차려 드시면 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미역국과 밥도 있고
김치도 국산으로 준비 되어 있네요.


제가 차린 밥상이에요.
이건만 먹어도 배부릅니다.
저는 바당조배기 주문했는데
수제비 시켜놓고 왜 국이라고 생각했을까요ㅜㅜ
밥 말아 먹어야지 했는데 ...배터질 뻔

바당조배기

이름 답게 꼴뚜기, 작은 문어, 미더덕, 버섯인 줄 알았던
소라까지 바다 재료로 끓여냈어요.
매생이 들어가서 국물이 맨질맨질 ^^
뜨거울때 호로록 드시면 추위가 가실것 같아요.


요건 매생이 칼국수인데
같은 국물에 수제비와 칼국수만 달리 넣어
끓인것 같네요.


고치글라
제주 말로 '같이 가자' 라는 뜻이라는데
넘 생소해서 외국어 같아요ㅋ

공항근처에서 식사하실 때
고죽면 함 드셔 보세요~

오랜만에 아들과 제주도 여행
아이들이 크면 따라다니지도 않고
가자고 해도 잘 가지 않아 섭섭한 건 저뿐만이 아니죠^^;
그래도 비행기 타고 가는 건 그나마 나은 듯 ~

비행기 티켓, 랜트 등은 땡처리 닷컴을 검색
검색했는데 비교하기는 좋아요.
https://mm.ttang.com/index.do#none

국내 최초 땡처리전문 여행사 땡처리닷컴

국내 최초 땡처리 전문 여행사! 전 세계 땡처리 항공권, 호텔, 에어텔, 패키지, 렌터카 등 각종 여행상품을 가격비교할 수 있는 여행플랫폼

mm.ttang.com

하지만 요즘 제주 항공에서 이벤트도 하고 하니
제주항공 사이트가 가격이 더 좋아서
제주항공 앱을 깔고 예약 완료~
https://www.jejuair.net/ko/main/base/index.do

제주항공

생년월일 월 1 2 3 4 5 6 7 8 9 10 11 12 계산하기

www.jejuair.net


해뜨기 전 출발!!


도착하니 밝아졌어요^^
어제 중부지방은 비가 와서 추울까 봐 걱정했는데
역시 제주는 따뜻하네요.
26일 토요일 현재 16도
바람도 없고 너무 따뜻하다~


혼저 옵서
역시 제주 방언은 진정 사투리 같아요 ㅋㅋ



혼저 옵서
어서 와요.
진정한 환영의 뜻이 없고
사무적이고 의례적인 말.
또는 높임말을 쓰면서도
명령조로 하는 쌍스러운 말.
-국어사전-


검색해보고 혼자 빵 터졌네요 ㅋㅋ
혼저옵서예 이 정도는 써줘야 할 것 같아요~


관광지답게 쓰레기통도 캐리어 모양이라
귀여워서 찍어봤어요~


관광 가시기 전에 관광안내센터 옆에
놀멍 쉬멍 안내책자 챙겨보세요~
검색도 좋지만 저는 종이로 보는 게 편해서요~

놀멍 쉬멍 놀면서 쉬면서 제주도 사투리

종합관광안내센터

5번 게이트로 나와서
사람들이 우르르 가는 것이 보여요.
렌터카 셔틀 타러 가는 건데 같이 가시다 보면
제주공항 파리바게트가 있어요.
제주도에서만 판다는 마음 샌드도 드셔 보세요~

제주공항 1층 옥외 파리바게트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직진!!!!
그럼 사람들이 키오스크에 주문을 하고 있어요.
주문하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마음 샌드를
픽! 할 수 있답니다

파리바게트 통신사 할인 미리 확인하시고 주문 필수~
저는 T멤버십 10% 할인해서 25200원에 2개 구매.
마음 샌드 만드는 작은 공장♡


6시 30분부터 판매되는데
품절될 수도 있으니 아침 비행기가
구매하기 좋아요~
지인에게 선물하실 거면 공항 우체국 이용하세요.
평일 구매 후 택배 발송하면
짐처럼 들고 다니지 않아요~
단! 주말은 우체국 쉬는 날~


마음 샌드 포토존♡
집에 오실 때 2층에도 파리바게트가 있으니
살 수 있지만 품절될 수 있으니
드시고 싶으신 분은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동네 골목에 피칸 카페가 생겼어요~
여기서 피칸은 제가 좋아하는 견과류
피칸이겠죠 ^^

시크릿이라고 붙인 것은
일부러 숨어있는 건 아니지만 "카페가 어디지?"
할 만큼 잘 안 보여요 😂
간판도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랍니다.
이건 메뉴로 승부해서 입소문을 이끌어낼
사장님의 큰 그림일지 모릅니다...

피칸까페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946756883/home?entry=pll

피칸 : 네이버

방문자리뷰 8

m.place.naver.com


영업시간
Pre-open 10시~20시
가오픈이라 아직 시간이 정확하지는 않나 봐요
매장은 상당히 넓고 층고가 높아서
휑~한 느낌마저 드네요.
탁 트인 테이블이라 사람이 많으면
옆 테이블 이야기도 공유될 수 있어요^^;


젊은 여성 두 분이 계시는데
매장도 청결하고 친절해요.
원래 건강식품 매장이었는데
인테리어 하면서 생각보다 넓어서 놀랐다고 하더군요.


한쪽 벽면의 인테리어가 멋지죠??
피칸 카페의 포토존?
사진 찍기 좋아요~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 공간
바나나 브레드, 스콘, 피칸 타르트, 갈레트 부르통,
버터쿠키, 피칸 초콜릿 쿠키...
디너는 물론 음료에도
피칸 라테, 피칸 아포가토 등 피칸 들어간
메뉴가 많아서 피칸 카페 인정😊

피칸까페 디저트

이름과 전화번호 등록하면
포인트 적립도 되고 15% 할인 쿠폰도 받았어요.
12월 말까지 전 메뉴 할인하니
이번엔 피칸 음료 마시러 가봐야겠어요.
아포가토 기대되네요😋

피칸 할인쿠폰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요요 종이 뽁뽁이
그립감도 좋고 종이컵도 더 고급져 보여요~
저는 처음 보는데 벌써 많은 곳에서
커피 슬리브는 물론 택배 포장, 선물포장 등에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택배에 비닐 뽁뽁이 돌돌 말아져 오면
재활용하면서도 마음이 안 좋았는데
종이 완충재는 그런 무거운 마음을
조금 덜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종이 에어캡, 종이 완충제, 종이 뽁뽁이
무엇으로 불려도 좋으니
비닐이나 플라스틱 대체 상품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온라인 쇼핑이 대세이니
영세업장에는 정부지원을 해서
비닐보다는 종이로 대체되었으면 합니다~

낮에도 비가 올 것처럼 흐린 날
기온이 낮아질수록 따듯한 국물이 생각나는 점심
오랜만에 동네 곰탕집에 갔어요.
서울에서 나름 유명한 곳이었는데
우리 동네에 건물을 지으면서 이전하셨다고 하네요.
역시나 진하고 한결같은 맛으로
롱런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진솔곰탕   일요일 휴무
경기 고양시 덕양구 동산1로2길 5-6
https://naver.me/GBDHOCnO

진솔곰탕 : 네이버

방문자리뷰 200 · 블로그리뷰 17

m.place.naver.com


가격도 적당하고 메뉴도 깔끔해요.
그저께 다른 식당에서 갈비탕 1인분 13000 원에 포장했는데 진솔은 만원이니 저렴한 편입니다.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수육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밑반찬도 맛있는데 탕집이니만큼 김치 종류가
시원하고 아삭해요.
무나물도 감칠맛 나는 것이 집에서 해보고 싶다는
의욕이 넘치게 합니다☺️
콩나물도 제가 좋아하는 빨간 무침~


점심시간이라 생각보다 오래 기다린 끝에
곰탕이 짜잔~
원래 밥을 많이 먹지 않는데
오늘따라 밥 한 공기가 적은 듯^^;
너무 맛있게 먹었나 봅니다.


항상 잠깐 궁금했었는데
국물만 보면 설렁탕이나 곰탕이나 비슷해서
이참에 뭐가 다른지 찾아봤어요~



설렁탕과 곰탕의 차이점

우리나라 사람은 탕민족 ...
국에 밥을 말아먹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음식을 탕반 또는 장국밥이라고 하는데
대게 고기를 넣고 끓인 설렁탕,
가리 탕(갈비탕), 곰탕, 육개장 등이다.

설렁탕
사골과 도가니, 양지머리 또는 사태를 넣고
우설, 허파, 지라 등과 잡육을
뼈째 넣고 끓인다.
뼈가 많이 들어가서 곰탕보다
국물이 뽀얗다.

곰탕
소의 내장 중 곱창, 양(소의 첫 번째 위),
곤자소니(창자 끝에 달린 기름기 많은 부분)
등을 많이 넣고 끓여서 국물이 기름지고
진하다. 원래는 간장으로 간을 했지만
요즘은 소금으로 간을 한다.

이렇게 사용하는 고기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구분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 음식 백과 중에서



그래도 제일 큰 차이점은
설렁탕의 소면~
추울수록 건강 챙기시고 든든한 한 끼 드세요~

가리비 제철이 왔어요~
지인분이 굴과 함께 가리비를 10kg은
보내 주신 거 같아요.
저는 고기보다 해산물이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알맹이 탱탱 부드러운 가리비 쵝오~

치즈 구이나 칼국수 등 여러 가지 음식이 있지만
제일 빠르고 간편하게 먹기 위해 삶아야지 ^^
손질이나 해감이 간단하고 비린내도 없어서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거예요.


가리비 영양 성분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성장기
어란아 발육에 도움이 되고
칼로리가 100g당 80kcal 저칼로리 식품.
콜레스테롤이 낮고 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해서
다이어터에게도 좋아요~


가리비 고르기
껍질에 광택이 있고 푸르스름한 것
입을 꽉 다문 것이 싱싱해요
입이 열려 있어도 건드렸을 때 꽉 다물면
괜찮습니다~



저는 가리비가 작아서 물에 넣고
박박 씻어서 준비했어요.
하지만 국물도 먹을 때는 솔로 껍질을 깨끗이
닦아야 맑고 깔끔한 국물이 우러나요.
사이즈가 큰 가리비는 물 1L에 소금 1 밥 숟가락을
넣고 뚜껑을 덮어서 어둡게 하고
한 시간 정도 해감합니다.


물이 끓고 나서부터 6~8분 끓여주고
촉촉한 가리비를 위해서 3~4분 뜸을 들여 줍니다.
물을 많이 넣지 않아도
가리비 사이사이로 물이 끓어 올라와
골고루 익혀준답니다.


가리비 먹다가 발견한
최후의 만찬을 즐기던 가리비 발견!!!
사냥에 성공했는데 재수 없게 사람에게 잡혔네
그래도 저는 꿩 먹고 알 먹고 ^^

맛있는 가리비
제철에 많이 많이 드세요~


볶고 데치고 튀기고 ... 뭘 해도 맛있는 오징어!!
그 중에서도 두툼하고 식감 살아 있는
갑오징어 요리집이 오픈했어요.

저는 고기보다 해산물을 좋아해서
이런 식당이 생기면 정말 흐뭇합니다.
통일로 69번지로 은평구와 덕양구의 경계쯤에
있다고 보면 되겠네요.

단독 건물에 주차장이 건물 좌우로 되어 있어서
나름 주차하기 편한 곳이에요.


메인 메뉴로는 갑오징어 불고기,
갑오징어 삼겹살 또는 관자 선택 불고기 ,
갑오징어 전골 있습니다.
성인 여성 4명이 갑오징어 관자 불고기 중자에
갑오징어 파전,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넉넉하게 잘 먹었어요~

다음에는 따뜻한 국물에 전골 먹어봐야 겠네요.
겨울엔 역시 따뜻한 육수가 최고죠~


밑반찬은 기본 나오고
리필은 직접 가지고 오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샐러드나 반찬을 많이 먹어서
직접 갖다 먹는게 더 좋더군요 ^^
대신 계란찜이나 미역국은 써빙하시는 분께
리필해야합니다 😊


바삭바삭 갑오징어 파전도 적당히 계란물 올라와 있고
겉바속촉 맛있게 먹있네요~
학생때는 경희대 근처 파전 골목에서 피자만큼
두툼한 파전을 먹었었는데 지금은 그런 곳을
찾을 수가 없어 아쉬워요...


짜잔!!!
오늘의 주인공 갑오징어 관자 불고기🤗
비주얼이 오징어랑은 너무 다르죠???
같이 들어있는 새송이 버섯이랑 굵기가
비슷해서 놀랐네요 😅
갑오징어는 물론 새송이, 양파, 청경채 모두 크다는^^


이렇게 두툼한 갑오징어 몸에는 얼마나 좋을까요?
갑오징어 효능도 알고 드세요~~


오징어는 요오드 성분이 풍부해서 임산부의
회복을 돕고 아미노산 결핍으로 생긴
심혈관질환을 개선해 줍니다.
너무 유명한 타우린은 피로를 회복하고
간기능 향상, 뇌졸증, 부정맥 예방해 줘요.

성장기 아동에게도 좋은데 비타민E, 아연, DHA가 뇌를 활성화 시키고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답니다.

성인병도 예방하는데 시토테콜 성분이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고 배출을 도와요.
오징에 뼈에 있는 수산화알미늄은 위 점막
생성 작용을 하니 남녀노소 누구나 먹으면
좋은 식재료에 오징어를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



깻잎 위에 오동통한 갑오징어 다리에 콩나물을
싸서 먹으면 맵지도 않고 향긋한게 입맛이 돌게해요.


마지막에 빠질수 없는 것이 볶음밥!!!!
부른 배를 더 든든하게
후식 배는 따로 있듯이 볶음밥 배도 따로 있나봅니다

다만 주방에서 볶아져 나온 밥이 너무 질척해서
식탁 위에 가스렌지로 더 볶고 싶었는데
팬이 너무 눌면 닦기 힘들다고 ...
안된다고 너무 당황스런 얘기를 하셔서 살짝 빈정상했어요. 너무 식당 위주의 생각이 아닌지 🤔
어쨌든 밥은 다시 볶았고
처음 가본 갑오징어 요리집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남편이 경주 다녀오면서 괴산 휴게소에서 사 온
소미미 단팥빵~
저는 처음 봤는데 검색해 보니
나름 단팥빵 맛집이네요.

아마 제가 팥을 안 좋아해서
휴게소에서 봐도 스치듯 지나갔나 봅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빵이 꽉 차있고
종류도 다 달라서 흐뭇^^


요것은 오리지널 단팥빵인데
딸은 팥소가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이런 팥빵보다 붕어빵 팥이 더 좋아요 😂
입맛이 저렴한가 봅니다


이건 소 색깔이 특이해서 먹어봤는데
느낌이 오시나요??
유자향 난다 유자빵입니다
전 단거 안 좋아해서 패스 패스~


요건 이름도 귀여운 아기 궁둥이
안에 크림치즈가 들어 있는데
제 입에는 제일 맛있네요


전체적으로 잘 발효된 반죽을 사용해서
빵이 부드럽고 찰져서 맛있어요~

빵 가격이 개당 2000~2500원 하는데
싼 가격은 아니라 소를 안 먹으면 아깝지만
소를 빼고 먹어도 만족스러운 빵 맛이에요 🥰


내일은 생크림 들어있는 이것으로 픽!
벌써 달콤 부드러움이 상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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